텍사스 남부지역 돌발성 집중호우 … “열대성 대기불안”

기상청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앞으로도 돌발성 폭우 가능"

 

사진/ 폭스 뉴스

텍사스 전역을 덮친 가뭄속에서도 남부 일부지역에 돌발성 집중호우가 내려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텍사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텍사스 남부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멕시코만에서 모인 습기가 한번에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멕시코만과 인접한 텍사스 남부지역에 큰 비를 쏟아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코퍼스 크리스티로 지난 주말 동안 6.21인치의 강우량을 보였다. 이는 지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 단일 강우량이다. 또 비숍 지역도 주말 동안 6.02인치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텍사스 전역은 가뭄이지만 이처럼 국지성 집중호우가 돌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멕시코만 인접 지역에서도 열대성 대기불안으로 폭우의 위험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 홍수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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