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남부 노스 파드레 섬, 공격성향 돌고래 출몰 ‘주의’

국립해양대기청 "여름 휴가철 맞아 돌고래 관련 사건사고 예방위해 관광객 주의 필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텍사스 남부지역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노스 파드레섬(North Padre Island)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돌고래 주의 경고가 발효됐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은 수영을 하거나 보트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공격적 성향의 돌고래 출몰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양대기청은 “노스 파드레 섬 인근 해안에서 출몰하는 돌고래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관광객들의 안전에 위협적이다.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히며 돌고래를 발견했을때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보트나 수영하는 사람 근처에 돌고래가 다가오더라도 절대 쓰다듬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돌고래는 친근해 보일 수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야생동물임을 인지하라”고 당부했다.

노스 파드레 섬 해양경찰 당국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돌고래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노스파드레 섬 인근에 위치한 코퍼스 크리스티와 포트 아렌사스 등 해안가 주변 도시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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