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남성, 신종마약 해외직구하다 세관적발

미 국토안보수사국, 마이애미 세관 적발 후 배송되길 기다렸다가 체포

 

사진/ Mario Alberto Molina (photo: Hidalgo County Sheriff’s Office)

 

텍사스 멕알렌에 거주하는 남성이 신종마약 디메틸트립타민(DMT)을 브라질에서 직구로 구매하려다 마이애미 세관에 적발, 기소됐다. 

지난 4일(수) 25세의 마리오 알베르토 몰리나는 브라질에서 직구한 마약을 천연염료인 것처럼 꾸며 구매했다.  연방법원 문서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수사국(HSI)은 마이애미 세관이적발한 몰리나의 소포가 자택으로 전달되기까지 대기한 이후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몰리나는 4.5Kg에 달하는 DMT를 브라질에서 수입했다. 국토안보수삭국은 500여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정도의 양이라고 밝히고 불법마약류 배포 시도, 규제약물수입 및 배포 등 4견의 마약관련 혐의로 기소했다. 몰리나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대 100만다럴의 벌금 및 최대 20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DMT는 환각 마약으로 미국내 스케줄 I 에 해당되는 금지약물이다. 신종마약류에 포함되는 DMT는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에 달하는 환각효과를 지닌 강력한 마약으로 최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부터 텔레그램이나 라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별연락을 주고받으며 신종마약 DMT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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