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매월 식료품 구입비 평균 325달러 증가

식료품 물가 직격탄 맞은 저소득층, 푸드뱅크 이용도 급증 ... "기부는 줄고 필요가정은 늘어"

 

사진/ feedingtexas.org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텍사스 주민들이 매월 지출하는 식자재 구입비용이 평균 325달러 늘어난으로 조사됐다.

식료품 가격급등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텍사스 푸드 뱅크를 포함한 비영리 단체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북텍사스의 경우 푸드뱅크 이용자가 17% 증가했다. 센트럴 텍사스 역시 푸드뱅크를 이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며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18개 카운티 지역 저소득층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휴스턴 푸드뱅크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텍사스 전역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텍사스에는 지난 1년동안 인플레이션 및 비용상승으로 푸드뱅크에 대한 지원과 기부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굶주림에 직면한 약 150만 가구에 식량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이튼 존슨 민주당 상원의원은 “의회가 식량 불안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발상을 해야 한다”면서 “주정부는 시와 카운티 정부와 협력에 보조금 및 연방 정부의 기아프로그램과 협력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주정부 및 지방자체단체가 적극적으로 기아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