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연말연시 도로순찰 강화 … “속도위반 및 음주운전 대대적 단속”

사진/ 텍사스공공안전국 도로순찰기동대 페이스북

텍사스 공공안전국(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을 2021년 새해 첫날까지 도로순찰기동대의 병력을 추가배치, 순찰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작부터 26일(토)까지 1차적으로 순찰인력을 보충했으며 오는 31일과 새해 첫날 텍사스 전역에서 2차 추가병력을 투입, 도로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텍사스 공공안전국 DPS는 “지난해 연말 연시 ‘티켓’을 발부받은 건수가 16만 9,000건에 이른다”며 “속도 위반으로 적발돼 벌금티켓이 대다수를 차지했다”며 올해도 속도위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다.

지난해 연말연시에만 적발된 속도위반은 1만 5,786건이었으며, 무보험 운전차량 3,465건, 성인 및 어린이 안전벨트 미착용 적발은 2,105건이었다. 또 음주운전으로 787명이 체포됐고 그밖에 범죄와 관련된 체포운전자는 1,164명에 달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은 이와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연말연시에도 속도위반 및 음주운전과 그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강화를 발표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은 “연말 연시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1차 사고로 인해 2차적 충돌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 따라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야 한다”며 “지난해 부상자가 없는 경미한 충돌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를 보지 못하고 뒤에서 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다수 있다. 연말연시에는 더욱 더 안전운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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