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는 5월 7일 특별 주민투표 … “재산세 감세 여부 결정”

재산세 감소 결정할 경우 주정부가 공립학교 지원예산 부족분 부담

 

사진/ 텍사스트리뷴(A student takes notes in a third grade class at Linder Elementary School in Austin last month. A May constitutional amendment election will let Texans decide whether to lower some property taxes that go to public schools. Credit: Miranda Lipton for The Texas Tribune)

 

텍사스 주정부는 오는 5월 7일 열리는 특별선거에서 재산세 일부를 낮추는 안건을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택소유 납세자들이 납부하는 재산세에는 공립학교 지원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5월 7일 특별선거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재산세가 절감될 경우 공립학교 지원금도 낮아진다.

주정부는 재산세를 낮추면서 발생하게 될 공립학교 지원금 부족부분은 주정부가 충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재산세 감소안은 지난해 주의회 특별입법회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됐다. 하지만 재산세를 줄이면 공립학교 지원금이 줄어들어 교육의 질이 떨어질수 있다는 우려에 주정부는 7억 4,400만 달러의 예산을 교육지원으로 책정했다.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이번 재산세율을 낮추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주정부가 부담해야하는 예산이 크게 늘어난다. 텍사스 트리뷴은 주정부가 올해는 44억달러의 잉여예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잉여자금을 다 사용하고 난 이후 예산은 어디에서 충당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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