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올해 스타(STARR) 테스트 ‘A – F’ 등급 없앤다 …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

사진 / NBC

텍사스는 ‘2020-21년’ 학기 스타(STAAR)테스트를 예정대로 시행하지만 A-F 까지 등급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10일(목) 텍사스 교육부(Texas Education Agency)는 “스타 테스트는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돕기 위한 개개인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취소할 수는 없다. 그러나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등 어려움이 있으므로 등급은 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텍사스 교육위원인 마이크 모라쓰(Mike Morath)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9개월동안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 특히 학부모들과 교사, 학생들의 어려움이 두드러졌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교직원의 건강을 우선시 하지만 학생들이 학업적 성장을 가늠하는 일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스타테스트 시행이 유지되는 배경을 설명했다.

텍사스 주의회는 두달 전 “올해 스타 테스트로 성적을 내지 않고 학생들의 학업성과를 진단할 수 있는 정도만 확인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교육부에 요청한 바 있다. 요청서한이 전달된 지 두달만에 시행이 결정됐다.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교육부의 결정에 호응하며 “텍사스 전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아이들의 건강이 학업보다 더 중요했던 한해였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학생들의 학업능률도 역시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텍사스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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