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응급구조대원 교육생 모집 … ‘1월 10일부터 160시간 이수’

아카디언 앰뷸런스 “교육이수후 텍사스 자격증 취득, 연봉 4만~5만달러 부터”

사진/ Kxan

 

미 전역의 인력부족 문제가 의료계에도 파장을 미치면서 응급의료진 및 구급대원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응급구조 회사에는 자체 교육기관에서 응급구조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내년 1월 10일부터 아카디안 앰뷸런스(Acadian Ambulance)와 네셔널 EMS 아카데미(National EMS Academy)는 오스틴에서 포함한 텍사스 지역의 응급구조 요원 확대를 위한 EMT교육을 실시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총 8주 수업을 마치면 바로 응급구조사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 160여 시간 교육에는 80시간의 기술훈련과 구급차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법에 대한 수업이 포함된다. 또 수강생들은 응급차량 작동법, 산소관리 및 출혈조절과 환자에 대한 평가능력을 키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 아카디안 앰뷸런스에 따르면 최종시험에 통과하면 국가 인증 시험을 치르게 되고 텍사스에서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아카디안 앰불런스의 웨스트 텍사스 사업부 러스티 우드 운영이사는 텍사스 지역에서 응급서비스 직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응급 구조대원들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텍사스 전역이 이같은 곤경에 처해 있다. 응급구조대원 양성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 응급구조서비스 협회에 따르면 올 한해만 50여명의 구조대원이 일을 그만 둔 반면 신규 유입 구조대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의료기관에서도 응급구조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 협회의 지적이다.

아카디안 앰뷸런스 측은 “응급구조대에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의학적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오해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며 “자격을 취득한 후 연봉은 4만달러에서 5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병원 진료센터에 따르면 응급구조대는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생명이 위험한 상황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