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의료용 마리화나 접근확대 … “만성통증 환자도 포함”

보건복지위원회 통과한 개정법안 ... 오피오이드계 약물 대신 부작용없는 의료용 마리화나로 대채

 

사진/ CNN(In the United States, pain is the most common condition for which medical cannabis is taken. Studies show the drug is especially effective against neuropathic pain, a type of pain involving nerve damage. Marijuana is less habit-forming than opiate drugs and carries virtually no risk of a fatal overdose.)

 

텍사스의 의료용 마리화나 접근성 확대를 위한 개정법안(법안 1805)이 20일(월) 주의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텍사스는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 환자에 대한 제한을 강화해왔다. 하지만 처방대상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의료용마리화나 처방 가능환자 목록에 만성통증환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하원법안 1805에 따르면 만성통증환자는 의료용 마리화나 대신 오피오이드계 약물 처방을 받아왔다. 하지만 오피오이드계 약물 부작용과 중독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하는 것이 대안으로 부각됐다. 또 암이나 간질, 다발성 경화증 등 의학적인 상황에 따라 의료용 마리화나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법안 1805은 포트워스를 지역구로 하는 하는 공화당 스테파니 클릭 의원이 발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의장이기도 한 클릭이원은 “텍사스 주의회는 지난 회기에서도 의료용 마리화나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의회에서는 과학적인 데이터에 따른 의료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이 가능한 등록 환자는 4만 5,440명며 처방전 발행 가능의사는 681명이 등록되어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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