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역, 주말동안 국지성 폭풍 … “뇌우 동반한 폭우”

제크기류가 윈드 시어(wind shear)증가시켜 대기 불안정

 

 

9일(금) 저녁부터 일요일인 11일까지 텍사스 전역에 뇌우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텍사스 폭풍 예측센터는 9일(토) 북텍사스 지역에 레벨 3 등급의 폭풍 경고를 내렸고 북쪽으로 오클라호마, 동쪽으로 알칸사와 루이지애나 일부 지역까지 영향권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폭풍예측센터는 강한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질 것에 대비하고 토네이도 발생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중부 텍사스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보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강한 햇볕이 내리 쬐지만 인근에서는 폭풍우가 치는 등 대기 불안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휴스턴 인근 남부 텍사스 지역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 폭우가 예보됐다.

텍사스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폭우는 강한 제트기류가 윈드 시어를 증가시켜 폭풍우 발생을 높이기 때문이다. 윈드 시어란 바람의 세기나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거나 변하는 현상으로 공기중 소용돌이를 만드는 난기류의 원인기 되기도 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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