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차량구매시 받는 임시 종이번호판 금지법 제정

2025년 7월 1일부터 자동차 판매자는 금속 번호판 발급해야

 

사진/ KXAN (Sgt. Jose Escribano holds up a paper license plate at the House Transportation Committee hearing (KXAN Photo/Matt Grant)

 

텍사스에서 자동차를 구매할때 부착하는 임시 종이번호판 사용이 금지된다. 지난 12일(월) 그레그 에봇 주지사는 텍사스에서 종이 번호판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HB718에 최종 서명했다. 

따라서 자동차 판매자는 차량 판매시 종이 번호판 대신 금속으로 된 재질의 번호판을 발급해야 한다.

종이번호판은 수년동안 범죄에 악용되어왔다. 휴스턴 지역언론 KPR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년동안 범죄자들이 차량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짜 종이번호판을 사용해 왔다. 합법적인 종이 번호판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종이번호판이 범죄에 악용되는 사레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종이번호판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13명의 주하원의원이 종이번호판 금지 법안을 공동발의, 상원과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

주지사의 최종 서명까지 완료된 종이 번호판 금지 법안은 2025년 7월 1일부터 발효되며, 모든 자동차 판매자는 종이대신 금속 재질 번호판으로 교체해야 한다.

텍사스 자동차국(Texas Department of Motor Vehicles)도 새로운 법을 시행하기 위한 시스템을 2024년 12월 1일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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