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발생 … “달라스 카운티 주민”

텍사스 보건서비스국 “외부 활동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고인물 제거”

 

사진/ Kxan

텍사스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텍사스 보건서비스국은 27일(화) 달라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사람에게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보건서비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에서만 총 122건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 5년 동안 총 805건의 감염환자가 발생했고 63명이 사망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활동하며 감염될 경우 두통과 발열, 근육 및 관절통, 메스꺼움과 피로감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또 감염된 환자의 1%미만에서 목 경직, 방향감각 상실, 떨림, 경련 및 전신마비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당국은 모기에 물린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  웨이스나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텍사스 보건서비스국은 외부활동시 모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유칼립투스 성분이 함유된 오일등을 활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집 주변에 고인물을 제거하고 양동이나 쓰레기통 등에 빗물이 고여있는지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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