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청소년 마약성 약물 과다복용 증가

텍사스 전역 응급실에서 아편계 마약 치료제 사용 급증 … “18세 미만 환자 늘어”

OxyContin pills are arranged for a photo at a pharmacy in Montpelier, Vt. on Tuesday, Feb. 19, 2013. Drug overdose deaths rose for the 11th straight year, federal data show, and most of them were accidents involving addictive painkillers despite growing attention to risks from these medicines. As in previous recent years, opioid drugs Ñ which include OxyContin and Vicodin Ñ were the biggest problem, contributing to 3 out of 4 medication overdose deaths. (AP Photo/Toby Talbot)

 

사진/ whyy.org

텍사스 청소년들의 약물 과다 복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최근 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약물 과다 복용과 관련한 응급실 방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 보건국 커미셔너 디마 웍스 박사는 “청소년들의 우발적으로 약물을 과다복용하거나 습관성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성 약물과다 복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병원 응급실에서 Narcan 사용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Narcan은 날록손(Naloxon)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으로 헤로인과 같은 아편계 마약을 과다복용했을 때 응급치료에 사용되며 아편유사제 중독의 장기치료에도 사용되는 약물이다.

웍스 박사는 “텍사스내 응급실에서 지난 3월 한달동안 일주일에 한번꼴로 Narcan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반적으로는 한달에 한번 정도 사용되는 약물”이라며 이는 약물과다복용 응급환자가 늘어난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 트레비스 카운티에서 지난달 약물과다복용으로 3명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마약관련 재활전문가들은 “응급치료제로 Narcan을 구비한다면 과다복용 후 쇼크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며 “텍사스의 모든 Walgreens, CVS 및 H-E-B에 상설 처방전이 있으므로 누구나 해당 약국에서 Narcan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