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최악의 교통체증 1위 휴스턴 …”극심한 병목현상”

텍사스 최악의 교통난 2위 맥알렌, 3위 오스틴, 4위 달라스-포트워스, 5위 샌 안토니오

 

 

사진/ 컬쳐맵

텍사스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는 휴스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정보기술회사 TomTom 이 최근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휴스턴은 텍사스에서 가장 심각한 교통혼잡을 보이고 있다. 휴스턴은 미 전역에서 16번째, 전세계에서 214번째를 차지할 만큼 교통혼잡도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스턴의 교통혼잡의 원인은 병목현상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텍사스 트럭운전협회에 따르면 “텍사스 전체의 병목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휴스턴으로 향하는 길목 정체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휴스턴을 포함한 텍사스 주요도시들로 진입할때 발새하는 정체는 결국 공급망을 더욱 취약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운송 네트워크를 위해서라도 병목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텍사스에서 두번째로 도로혼잡이 심한 곳은 맥알렌이다. 맥알렌은 미 전역에서 18위, 전세계 218위를 기록했다. 멕알렌에서 교통체증으로 낭비한 시간은 46시간에 달하고 혼잡율을 20%를 차지했다.

오스틴 역시 미 전역에서 21위를 기록했고 텍사스에서 세번째 교통혼잡도를 보였다. 최근 오스틴으로 유입되는 인구증가 및 기업이전은 도심 정체 뿐만 아니라 외곽 정체까지 불러오고 있다.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진입하는 35번 도로는 상습정체구간이 됐고 오스틴과 라운드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역시 출퇴근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텍사스에서 교통체증이 네번째로 심각한 곳은 달라스-포트워스지역이다. 연구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주민들의 이동시간은 하루 평균 2분씩 늘어나고 있다. 또 아침 출근시간대 평균 주행시간이 30분당 6분 이상이 늘어났고 저녁 퇴근시간대에도 30분 주행거리가 11분 늘어난 평균 41분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교통사고라도 더해지면 도로위 정체시간은 하염없이 늘어난다. 따라서 달라스의 교통체증율 역시 미 전역에서 37위, 전세계 305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대도시 가운데 다섯번째로 혼잡한 도시는 샌안토니오다. 미국에서는 41위, 전세계 318위를 기록하며 일반 운전자가 교통체증으로 낭비한 시간이 36시간이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는 여전히 뉴욕이 선정됐다. 뉴욕은 도로혼잡율은 35%로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으로 낭비한 시간은 80시간에 이른다. 전세계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은 터키의 이스탄불로 무려 62%의 교통혼잡율을 기록, 운전자들은 지난 한해동안 142시간을 도로위에서 보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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