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컬쳐맵
삼성 제2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유치를 위해 오스틴 북쪽에 위치한 테일러 시가 ‘재산세 면제’를 결정했다.
테일러 교육구 이사회는 지난 15일(월) 열린 이사회의에서 삼성에게 재산세 면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현재 제1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는 삼성이 제출한 세금감면 신청서가 철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의 결정이 테일러 시로 기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오스틴과 테일러시 두 후보 도시를 두고 트레비스 카운티와 윌리엄슨 카운티 간의 유치경쟁이 치열했지만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 시가 재산세 대부분을 환급해주는 챕터313 계약을 최종 통과시키면서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은 아직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재 북미지역을 방문 중이며 조만간 공장이 들어설 도시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오스틴 지역언론 Kxan에 따르면 테일러 교육구 이사회가 결정한 인센티브 세부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며 삼성의 제2공장이 테일러 시로 최종 확정될 경우 1,800여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