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12세 소년, 소닉에서 점원에게 총격 …”반자동 소총으로 최소 6발”

경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12세 소년은 살인혐의로 구금"

 

사진/ NBC (The Sonic in Keene, Texas, where an employee was gunned down Saturday night. NBCDFW)

포트워스 남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킨(Keene)에서 소닉 직원을 총을 쏴 살해한 12살 소년이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20세의 안젤 고메즈와 12세 소년은 지난 13일(토) 밤 텍사스 북중부에 위치한 소도시 킨에 있는 소닉 드라이브 인(Sonic Drive-In)에 도착했다. 이들이 주차장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자 소닉 직원이었던 매튜 데이비스가 이들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오히려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후 고메즈의 차량에 동승했던 12세 소년이 총을 꺼내 데이비스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소년이 사용한 총은 AR 스타일의 반자동 소총으로 데이비스를 향해 최소 6발을 난사했다.

총격 직후 고메즈와 익명의 12살 용의자는 현장을 떠났고 경찰이 도착했을 무렵 데이비스는 큰 부상을 입은채 쓰러져 있었다. 데이비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15마일 떨어진 리오 비스타에서 이들을 발견, 체포했다. 체포당시 차량에서는 여러 개의 총기류가 발견됐고 12세 소년은 살인혐의로 구금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