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14일(일)부터 북극한파 영향권 … 기온 급감

AAA "자동차 배터리 방전 주의, 휘발유는 절반 이상 채워둘 것"

 

 

텍사스 전역이 오는 14일(일)부터 북극한파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북텍사스는 텍사스 남부보다 이른 13일(토) 밤부터 한파영향권에 들며 기온이 급강하할 것으로 예보됐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주택 뿐만 아니라 차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AAA 텍사스는 운전자들에게 강력한 한파에 대비해 자동차 관리를 미를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AAA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온도가 급감할 경우 가장 많이 접수되는 자동차 관련 문제는 ‘배터리 방전’이다. AAA는 자동차 배터리가 양호한지 확인하고 3년 이상 된 배터리일 경우 방전의 위험이 있어 미리 안전성을 확인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앞유리 와이퍼와 후드아래 벨트 및 호스도 급감한 기온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북극한파 영향권에 들어갈 다음주 장거리 운행을 해야하는 운전자들은 제빙기, 여분의 물, 음식, 손전등과 비상약품, 방한 장비를 미리 준비하고 휘발유는 절반 이상 채우는 것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야외주차보다는 차고에 주차하는 것이 차량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밀폐된 차고안에서 시동을 걸어서는 안된다. AAA 텍사스는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차량에 맞는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텍사스 교통국은 국립기상청의 북극한파 경보에 텍사스 주요고속도로에 대한 전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파는 일요일부터 시작해 17일(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