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한인기업인들, K-경제 영역 확장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경남 창원 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사진 /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단이 2일 창원을 방문해 창원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인들이 경남 창원을 방문,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2일(한국시간) 오전 창원시 상공회의소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와 경남 창원 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업무협약을 맺고 파트너쉽을 공식화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은 회원사를 대표해 “서로다른 두가지는 섞는 융합이야말로 혁신”이라며 “한국인은 받아들인 문화나 아이템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융합에 뛰어난 민족이다.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을 상대로 그들의 방법으로 이겨낼 수 없겠지만 융합으로 비롯된 혁신이 오늘날 한국을 경제강국으로 만들었다”며 상호 업무협약이 가져올 시너지는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 회장은 “한국에는 많은 애국자들이 있지만 세게 경제에서 경쟁하며 승승장구하는 창원 상공회의소가 바로 애국자”라며 “재외동포의 일원으로서 잘나가는 친정을 안겨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 역시 양 단체의 업무협약이 공식화 된 것에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구 회장은 “몇 달 전 US 뉴스 리포트에서 85개 국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경제, 영향력 등을 토대로 국가순위를 매겼다. 이중 한국이 6위를 기록해 매우 자랑스러웠다”면서 “한국의 경제력 강화에는 750만 재외동포의 힘이 컸고 각 거주국에서 활동하는 한인상공인들의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 양 단체의 관계강화가 가져올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왼쪽)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오른쪽)

 

안미향 기자 텍사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