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화장실 변기 통해 들어온 비단뱀

경찰당국 “누군가 키우던 애완용 뱀으로 판단”

 

사진/ NBC

텍사스 서부의 작은 도시 앤드류스(Andrews)의 한 가정집 화장실에서 비난뱀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앤드류스에 거주하는 패티 티드웰 씨는 한밤 중 화장실에 변기 뒤에서 거대한 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티드웰 씨는 “뱀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경로는 화장실 변기 밖에 없다”면서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뱀은 독성이 없는 애완용 비단뱀이라고 판단, 포획한 후 동물보호센터로 이송했다. 경찰은 티드웰 씨 주변에서 애완용으로 뱀을 사육하는 사람들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야생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애완용을 뱀을 기르던 중 잃어버린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지난 달에는 북텍사스의 그랜드 프레리에 거주하는 남성이 6피트 길이의 서부 아프리카 줄무늬 코브라가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라진 애완뱀 코브라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