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안전강화 위한 민관 공동협력, 멈추지 않는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달라스 한인회 공동 안전간담회 … 달라스 경찰법, 보안카메라 설명

 

사진/ 달라스 한인회 제공

달라스 한인타운 안전을 위한 노력에 민관의 협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달라스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벌어진 한인 미용실 총격에 이어 텍사스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총격사건에 한인사회의 불안감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달라스 영사출장소(소장 김명준)와 달라스 한인회가 함께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수) 열린 안전간담회에서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과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 Major of DPD(한국경찰의 총경급의 직급)의 스티븐 윌리엄스(Stephen Williams)가 직접 안전조치를 발표한 뒤 한인 상공인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인상공인들의 주된관심사는 “어떻게”에 있었다. 한인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국과 어떤 방법으로 공조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안장비의 적극적 활용이 주요 대안임에 동의했다. 윌리엄스는 “경범죄일지라도 반드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보안카메라 녹취방법 및 보관기간, 휴대폰 앱으로 카메라를 연결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6개월 이후부터 달라스 경찰국은 특정장비 활용, 개인소유의 보안카메라와 경찰국이 연결되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인 상공인들은 자신의 상가 및 건물에 설치된 보안카메라가 달라스 경찰국이 직접 모니터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크게 호응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달라스 한인회에 따르면 유성주 한인회장은 한인타운에 영구적으로 설치 가능한 폴리스 타워에 대해 윌리엄스와 논의한 것을 알려졌고 달라스 경찰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안전간담회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이며 확실한 정보교환이 유익했다”고 평가했고 한국계 은행 관계자들 역시 달라스 경찰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한인타운 안전강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에 감사를 전했다.

달라스 영사출장소 역시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동포사회 리더들과 지역경찰국 방문 등 다양한 안전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라스 한인회는 미국의 행정상 각 시의 치안은 시당국이 전담하고 있으므로 이번 달라스 경찰국과의 후속조치로 한인밀집지역인 캐롤튼과 루이즈빌 등 달라스 인근 도시의 지방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주 한인회장은 “오는 23일(목) 달라스 인근 지방정부 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타운홀 미팅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목소리를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코마트 빌딩대표외 1명, Bank of Hope 지점장, 한미뱅크 달라스 지점장외 1명,신한 아메리카 부지점장, 고려갈비 대표, 뉴욕제과 대표 외 1명, 로얄건강마을 대표, 혜민한의원 원장, 플라워 스토리 대표, 한국문화센터 건물 매니저, 맵씨 대표, 애드팜 대표, 서울가든 매니저, 이대감네 매니저 등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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