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원 관련 전화?” 100% 사기 … 현금지원 수표 노리는 ‘사기’ 등장

IRS “현금지원과 관련해 전화하는 일 절대 없어, 만약 전화받는다면 끊어야”

사진 / NBC

2차 경기부양책 현금지원금을 수표로 받는 이들을 노리는 사기가 등장했다.  사기범들은 IRS를 사칭해 “돈을 받기 위해 은행계좌번호가 필요하다”거나 ‘소셜번호’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처음 사기로 의심되는 전화가 보고된 이후 노스캘롤라이나주 조쉬 스타인(Josh Stein) 법무장관은 “IRS는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만일 이와 유사한 전화를 받는다면 100% 사기”라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또 휴대폰에 “Check this out”이라는 글과 링크가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경우에도 사기다.

사기범들은 문자로 링크를 첨부해 보낸 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소셜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훔쳐 내는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유인한다. 따라서 현금지원과 관련한 어떠한 문자에도 응답해서는 안된다고 스타인 법무장관은 강조했다.

Better Business Bureau의 팀 매니스칼로 (Tim Maniscalo)는 “소셜번호가 사기범들에게 노출되면 많은 피해를 입히게 되며 특히 이번 현금지원의 경우 수표를 가로챌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연방무역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도 온라인을 통해 현금지원 사기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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