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서도 시밀락 분유 먹은 6개월 아기 ‘응급실행’ … “크로노박터 박테리아”

FDA “리콜대상 시밀락 조제분유, 전부 폐기하라”

 

시밀락 분유를 먹고 1명이 사망하고 4건의 유아질병이 발생했다는 FDA경고 후 휴스턴에서도 시밀락 분유를 먹은 생후 6개월 아이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시밀락 분유중 Abbott Nutrition Sturgis Michigan 시설에서 생산된 특정 분말 조제분유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있다. 해당 분유에서 폐혈증이나 뇌수막염과 같은 치명적 질병을 일으키는 크로노박터 박테리아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시밀락 분유 리콜 소식이 알려진 지 얼마되지 않아 휴스턴에 거주하는 애슐리 조브는 자신의 6개월 된 아이의 증상이 뉴스에 보도된 사례와 유사하고 판단해 응급실을 찾았다. 시밀락 분유 리콜 사실을 알지 못했을 때 소아과 의사들은 별거 아니라고 말했지만 아이의 이상 증세는 3주 이상 지속되다가 악화됐고 분유리콜 소식 후 분유를 살펴보던 에슐리 조는 경악했다. 아이가 먹고 있던 분유가 바로 리콜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FDA는 크로노박터 감염은 장손상을 일으키며 혈액을 통해 신체 다른부분으로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Similac, Almentum 또는 Elecare 중 제품 로트번호 앞자리가 22에서 37까지 제품과 용기 코드에 K8, SH, Z2 가 적힌 제품은 폐기하라고 발표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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