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 지역 법집행기관과 ‘강력한 연대’ 구축

"관할 경찰국과 한인사회 네트워크 강화로 한인사회 안전 강화"

 

사진/ 주휴스턴 총영사관 제공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가 혐오범죄에 대응하고 한인동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경찰서와의 강력한 연대구축에 나섰다.

주휴스턴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8일(목) 이한상 부총영사와 윤성조 부영사, 주정민 휴스턴경제인협회 회장은 휴스턴 중서부 경찰서를 방문해 한식도시락 80개를 전달하며 경찰 관계자들에게 한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사회 법집행당국과 한인사회가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인사회에서 발생가능한 범죄를 예방하고 한인들을 보호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총영사관 행보 중 하나다.

이한상 부총영사는 “지역사회 치안유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관할내에 있는 한인동포들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요청했다. 또 경찰국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월례모임에 한인단체장들을 초청, 상호협력체제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한상 부총영사는 “한인이 관련된 사건사고 발생시 피해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총영사관과 긴밀한 소통”을 당부하며 “한인대상 혐오범죄 발생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함께 총영사관에 관련정보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정민 휴스턴 경제인협회 회장 역시 “경찰서 관내 한인소상공인들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요청한다”면서 “다수의 1세대 한인이민자들이 언어의 어려움으로 범죄피해를 입어도 경찰신고를 주저하기도 한다. 이같은 (언어적) 문제에 관시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전했다. 주 회장은 이어 휴스턴 한인경제인협회가 올해 추수감사절 경찰관들을 위한 오찬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중서부경찰서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재커리 베커 중서부 경찰서장은 휴스턴총영사관 및 경제인협회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휴스턴 한인사회와 경찰서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휴스턴 중서부 경찰서는 총영사관의 요청에 “경찰서 월례모임에 한인단체가 참석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발송할 것”과 “한국어가 가능한 경찰 인력이 없지만 한국어 경찰인력이 배치된 인근 경찰서에 협조를 구하여 한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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