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리훈또스 테리 윤 커뮤니티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지난달 열린 AAPI 기자회견에서 우리훈또스를 대표해 영어취약 이민자들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휴스턴 한인시민단체인 우리 훈또스(대표 신현자)가 상정한 언어접근 법안 HB 5166 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오는 25일(화) 텍사스 주청사에서 열리는 공청회에는 우리훈또스 관계자들과 한인 원로의 증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텍사스를 위한 언어접근법은 영어구사에 어려윰을 겪는 한인원로들을 위해 한국어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리훈또스에 따르면 텍사스에는 6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는 지역이지만 건강 및 사회적 서비스를 포함해 각종 정부 프로그램은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제공된다. 따라서 영어능력이 부족한 소수민족 이민사회는 보건복지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또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영어능력이 부족한 성인의 경우 영어구사가 자유로운 사람에 비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강력한 언어 접근 계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 훈또스는 텍사스 보건복지부(Health and Human Services Commission)가 언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코디네이터를 고용하고 보건복지 서비스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 제공하는 등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언어접근계획 마련을 주장해 왔다.
따라서 오는 25일(화) 보건복지부 공청회에서는 우리훈또스의 주장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실제 한인 원로가 겪은 언어 문제로 인한 받지 못한 보건 복지 분야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훈또스는 25일 새벽 4시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모인뒤 버스를 타고 오스틴으로 향할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