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 수정] 제3차 경기부양안 결의안, 상원에 이어 하원 통과 … ‘1조 9천억달러 규모’

사진/ CNN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 9천억 달러의 제3차 코로나19 경기부양안 결의안이 찬성 219, 반대 209표로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했다. 앞서 상원에서는 찬성 50표와 반대 50표가 나왔으나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로 찬성표를 내면서 3차 경기부양안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민주당은 공화당의 표결지연을 위한 필리버스터 등의 위협없이 경기부양안 통과가 가능한 발판을 마련했다.

물론 결의안이 통과됐지만 최종적인 구호법안 통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다음주 법안의 세부 사항에 대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하원에서는 2주 안에 법안을 상원에 보낼 것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있다”면서 “미국의 국민들은 정부를 향해 도움을 구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빠른 행동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당초 1조 9천억 달러가 아닌 6,100억달러의 지원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5일(금) 연설에서 “6,100억 달러 수준의 원조는 경제적 고통을 해소하지 못하고 연장시킬 뿐이라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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