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 30일(토)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외동포 선수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재미대한체육회 선수단은 본부임원 24명, 경기임원 50명, 선수 62명, 참관인 28명 등 총 164명의 대규모 인원으로 출격한다.
출전 종목은 축구, 골프, 태권도, 테니스, 볼링, 스쿼시, 탁구, 검도에 더해 수영, 레슬링, 사격, 유도 등 개인출전까지 총 12개다. 미국 동포 선수단은 지난해 김해 전국체전에 이어 종합우승 5연패 달성이라는 굵직한 목표를 내세웠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 30일(토)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선수단 규모 뿐만 아니라 개회식(10월 17일 오후 6시,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재미 선수단 환영식(10월 19일 오후 5시, 부산 농심호텔) 및 해외동포 선수단 부산시장 초청 만찬(10월 21일 오후 5시, 롯데호텔) 등의 주요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환영식 현장에서는 부산 체육 특기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선수단 숙소는 종목별로 나뉜다. 골프팀은 부산 센텀 인근 트레브리즈 스위트에서, 볼링팀은 소렌젠 비지니스 호텔에서 머물며, 나머지 선수단과 임원들은 아바니호텔에 입실하고 대회 직전인 10월 16일부터는 공항 픽업과 체크인이 이뤄진다.
재미대한체육회는 “미국 동포사회의 자긍심을 안고 부산 땅을 밟는다”며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뜨거운 도전으로 금자탑을 이어가자”는 결의를 다지며 출전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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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