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불 현금지원 마무리 … “7월부터는 아동소득공제”

개인수입 7만 5,000달러 이하 가정 … 6세 ~ 17세 월 250달러, 6세 미만 300달러

 

IRS는 올해 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가 미국구조계획에 따라 1,400달러의 현금지원을 시작한 이후 여전히 현금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110만 달러의 현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CBS 뉴스는 IRS가 지난 9일(수) 3억 9,50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지원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지원금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IRS는 2019년과 2020년 세금보고를 완료한 사람들에게 우선 지원을 했으며 세금보고 기록이 없는 이들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지급된 현금지급 대상자들은 이전 세금보고 정보가 없었지만 최근 세금보고를 완료, 이를 기반으로 뒤늦게 현금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미 전역에서 25개 주가 실업수당 지원을 종료했다. 따라서 수백만 명의 실업자에게 주당 300달러를 지급하던 지원금이 삭감됐다. 자유주의 싱크탱크인 센트리 재단(Century Foundation)은 “실업자 4명중 1명은 실업급여의 조기 중단으로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추정하며 “실업률은 코로나19 이전 3.5%보다 높은 5.8%에 이르는 상황에서 실업급여 중단은 재정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일부 의원들은 네번째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 및 경제 전문가들은 네번째 현금지원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오는 7월부터 자녀세금공제가 실시될 예정이므로 4차 현금지원안이 나오더라도 의회통과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자녀 세금공제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동안 6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 1인당 250달러가 지원되고 6세 미만의 자녀들은 1인당 300달러가 지급된다.

지급대상 가정의 수입기준은 개인소득 7만 5,000달러(부부합산 15만 달러) 이하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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