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간선거] 민주당과 공화당 승자 예측불허 … 여론조사 “오차내 접전”

양당 지도부 지원유세 총력 …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 텍사스 막판 지원유세

사진/ 텍사스 트리뷴 (Credit: Michael Gonzalez for The Texas Tribune)

 

2022 중간선거일이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다. 8일(화) 실시되는 선거에서 양당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고되지만 공화당이 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양당 지도부도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를 향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발길도 예사롭지 않다. 질 바이든 영부인을 비롯해 민주당 부통령인 카밀라 해리스도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에서 선거유세에 합류했다. 캘리포니아의 케빈 메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공화당의 로나 맥다니엘 의장도 텍사스 공화당을 집결시키기 위해 텍사스로 향했다.

바이든 영부인은 “이번 선거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 이틀안에 투표가 마감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정치평론가들은 텍사스 주지사 경합에 주시하고 있다. 특히 2018년과 2020년 당시 최고 투표율을 보인것과 유사한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전체 등록 유권자의 31%가 투표를 마쳤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주지사 대결구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분석하는 의견도 있다. 여론 조사에서 그레그 에봇 주지사가 앞서고 있지만 베토 오루크 민주당 후보의 막판 뒷심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직을 지키기 위한 에봇 주지사는 러벅을 찾아 지지자들을 다시한번 결집시켰고 베토 오루크 후보는 휴스턴에서 민주당 집결을 호소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에봇 주지사의 연임을 제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선거결과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전국 여론조사 결과도 엇갈린다. ABC방송이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화당은 50%, 민주당은 48%로 오차내 접전 양상을 보인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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