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선거의 해 … 미국은 대선, 한국은 총선

4월 10일 한국 국회의원 선거, 11월 5일 전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사진/ NPR

2024년은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해다.

공화당은 7월, 민주당은 8월에 주별 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

역사상 최고령인 81살의 나이에 재선을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지만 이스라엘 전쟁지원 이후 젊은 층의 지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건의 재판을 앞두고 있어도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은 근로자와 중산층, 흑인들을 돕는 수많은 법안에 반대한다. 또 트럼프는 확실히 1.6 의회 폭동을 지지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첫날, 이민자들에게 국경을 개방한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끝낼 것이다. 조 바이든은 낮은 아이큐를 가졌고,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가장 부패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하락한 국정지지도를 끌어올려야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에 다가섬에 따라 두 후보 모두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린다. 100일 남은 총선을 위해 한국 정치권은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 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 역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60%를 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발표까지 하면서 총선결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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