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 그래그 에봇 7% 포인차로 앞서

텍사스 히스패닉 정책재단 여론조사 ... 그레그 에봇 51% VS 베토 오루크 44%

 

사진/ 텍사스 트리뷴

6주앞으로 다가운 11월 중간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텍사스 주지사 경쟁에서 현 그레그 에봇 주지사가 베토 오루크 민주당 후보를 7% 포인트차로 앞서고 있다.

텍사스 히스패닉 정책재단(Texas Hispanic Policy Foundation)이 25일(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1%가 에봇 주지사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44%는 오루크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27일(화) 발표된 Emerson College와 Hill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에봇주지사는 50%로 42%를 보인 오루크 후보보다 8%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월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는 에봇 주지사의 지지율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원 중에는 94%가 에봇 주지사를 지지했고 민주당원에서는 95%가 오루크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오루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28%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 지지도에서도 극명한 차이가 났다. 에봇 주지사는 백인 유권자들에게서 우위를 보였고 오루크 후보는 히스패닉을 비롯한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밀레니얼 세대와 젠Z 세대 (일명 MZ세대) 로 일컬어지는 20대부터 40대 초반에서 오루크 후보를 지지했고 X세대 및 베이비붐 세대, 사일러트 세대 등 고령층은 에봇 주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지지도에서 남성유권자들은 에봇 주지사를, 여성유권자는 오루크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텍사스 히스패닉 정책 재단의 여론 조사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텍사스 유권자 1,1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신뢰 구간은 ±2.9%포인트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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