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라스협의회 제공 (제21기 달라스협의회 마지막 멘토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로이스 김 PCB Bank 텍사스 본부장, 김미희 간사, 오원성 회장, 도광헌 출장소장,김영호 운영위원, 김성한 한인회장, 정숙희 상임위원, 조이 킴 탈북민, 뒷줄 왼쪽부터 전성우 부간사, 이정순 상임위원, 행 킴 남편, 행 킴 탈북민, 오현주 자문위원, 김춘자 부회장, 박성신 문화예술위원장, 장철웅 차세대위원장, 연광규 탈북민 목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는 지난 8월 5일과 12일, 탈북민 지원에 기여한 인사에 대한 표창 수여와 마지막 멘토링 행사를 진행하며 제21기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5일 낮 12시, 북텍사스 달라스 오대감 식당에서 열린 제8차 멘토링 행사에는 탈북민 연광규 목사, 조이 김 씨, 행 킴 씨 부부를 비롯해 도광헌 출장소장, 김영호 운영위원, 이정순·정숙희 상임위원, 김성한 한인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에서 “탈북민들의 목숨 건 탈출 이야기를 들으며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광헌 출장소장은 “북한이탈주민 취업·창업 멘토링은 실용성과 상징성에서 모범 사례로, 제22기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운영위원은 “달라스협의회의 탈북민 지원 성과는 전 세계 어느 협의회보다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한 한인회장은 오원성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으며, 로이스 김 PCB Bank 텍사스 지역 본부장은 “임기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거둔 회장의 행적은 동포사회에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들은 달라스협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광규 자문위원은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고, 조이 김 씨는 “차량 지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 킴 씨는 “민주평통의 따뜻한 사랑이 큰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달라스협의회는 또 지난 12일(화) 오후 6시 협의회 사무실에서는 장철웅 차세대분과위원장과 로이스 김 본부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장 위원장은 탈북민 조이 김 씨에게 말벗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주거 안전을 위해 자비로 CCTV를 설치했으며, 자녀에게 1,000달러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다른 탈북민인 스테파니 김(가명) 씨의 두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로이스 김 본부장은 변호사 사무실 근무 경험을 살려 행 킴 씨의 영주권 취득을 도왔으며, 조이 김 씨의 차량 구입 자금 지원에도 참여했다.
오원성 회장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최고의 교육이자 단체 단합의 원동력”이라며 “표창이 봉사정신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제21기 달라스협의회의 활동이 ‘북한 인권 개선’과 ‘맞춤형 멘토링 지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모범 사례였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호 운영위원, 로이스 김 PCB Bank 텍사스 지역 본부장, 장철웅 차세대분과위원장, 오원성 회장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