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악관 X
- 백악관 “미국인은 저렴하게, 외국인은 더 많이 낸다”
- 국제 관광 감소한 가운데 요금 인상… “정치적 메시지” 평가도
- 트럼프 행정부, ‘애국적 무입장일’ 도입… 대통령 생일도 포함
미국이 2026년 1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립공원 이용료를 대폭 인상하는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first) 요금 체계를 도입한다. 정부는 25일(화) 성명을 내고 “미국 가족을 우선하는 새로운 주민 중심 요금 체계”라며 외국인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외국인이 미국 국립공원 연간 패스(‘America the Beautiful Pass’)를 구매할 경우 250달러를 내야 한다. 이는 미국 시민과 영주권자가 계속 내는 요금인 80달러의 3배 이상이다.
연간 패스를 구매하지 않은 해외 관광객은 표준 입장료 외에 1인당 100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11개 국립공원으로 그랜드 캐년, 로키마운틴, 옐로스톤, 요세미티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국립공원 시스템을 이미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합리적 비용을 유지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적절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공식 SNS 계정에서 “AMERICANS OFFERED AFFORDABLE PRICES WHILE FOREIGNERS PAY MUCH MORE(미국인은 저렴하게, 외국인은 더 많이)” 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가격 차등의 명분을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나왔다. 예를 들어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국제 방문 비율은 2018년 약 30%에서 2024년 14.8%로 반토막이 났다.
관광업계는 최근의 관세 정책 변화, 이민 단속 강화, 장기간 지속된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 등이 국제 관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공원보전협회(NPCA)는 셧다운 기간 각종 입장료·레크리에이션 비용 미징수로 4,1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정부는 2026년부터 미국 시민만 대상의 “애국적 무료 입장일(patriotic fee-free day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무료 입장일에는 메모리얼데이, 독립기념일 주말, 6월 14일 ‘국기 게양일/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생일’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온라인 예약 시스템의 대대적 개편, 모터사이클 이용객 접근성 개선 등을 “수십 년 만의 가장 큰 현대화”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집트, 태국, 캄보디아 등도 자국민과 외국인에 차등 가격을 부과한다”며 이번 조치가 국제적으로 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 패스 종류 | 대상 및 특징 | 요금 (미국 거주자) | 요금 (비거주자/외국인, 2026년) |
|---|---|---|---|
| America the Beautiful Pass | 미국 내 국립공원 + 연방 관리 공공지 2,000여 곳 출입 가능, 차량 1대(비상업용) + 탑승자 포함 또는 도보/자전거 등인 경우 1인 + 동반 3인까지 허용 | 80 달러/년 | 250 달러/년 |
| (해당 공원) 연간 패스 – 공원 전용 | 특정 공원만 연중 방문 가능 | (공원마다 다름) | 동일 |
연간 패스로 입장료가 면제되는 것은 “입장료 또는 표준 이용료(day-use fee)”에 해당하며, 캠핑, 보트 진수, 특별 투어 등은 별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음.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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