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제공 (21대 김도수 신임회장(사진왼쪽)과 고경열 회장(오른쪽)이 이취임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알칸사, 오클라호마 등 5개 주 17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의 21대 김도수 연합회장호가 출범했다.
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렬, 신임회장 김도수)는 지난 6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통해 21대 연합회장 체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회원 26명이 참석해 회계·사업·감사 보고를 진행한 뒤 제21대 연합회장 인준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고경렬 회장 “각 지역 한인회장의 헌신에 깊은 감사”
고경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남부 각 지역 한인회장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한인 정체성 보존을 위한 노력이 오늘의 연합회를 만들어 왔다”며, 연합회의 단합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고 회장은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전수길 이사장, 배병옥 수석부회장, 강승원 사무총장, 이제니, 변재성 회원에게 감사장과 금목걸이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배병옥 선거관리위원장은 제21대 김도수 연합회장의 당선을 공식 선포했다. 고경렬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원 여러분의 협조와 동포사회를 위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도수 제21대 회장 취임… “하나 된 연합회, 차세대 중심 조직 만들 것”
제21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김도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남부연합회의 향후 비전과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넓고 다양한 중남부 지역의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소통과 연대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 연합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각 한인회가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차세대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1.5세와 2세, 차세대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리더십·장학·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개방형 연합회 운영도 약속했다.
또한 김 회장은 동포 사회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주요 과제로 꼽으며, “법률·비상 대응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한인 동포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중남부 한인사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주류사회와의 교류 확대, 문화·경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와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이번 정기총회와 이·취임식을 계기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중남부 지역 한인사회의 연대와 미래 세대 중심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단독] 오스틴 한인상공회의소 재건 공식화 … 한국기업 미주법인장들 ‘힘 모았다‘](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5/12/TalkMedia_i_1aa503da9d2d-350x250.jpg)






![[단독] 오스틴 한인상공회의소 재건 공식화 … 한국기업 미주법인장들 ‘힘 모았다‘](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5/12/TalkMedia_i_1aa503da9d2d-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