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UT 뉴스 (New nonstop flights are coming to Austin in 2026 as some big airport expansion projects start to come online.)
[오스틴=텍사스N] 텍사스주 오스틴을 오가는 항공 노선이 2026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는다. 직항 노선이 스키 리조트와 해변 도시, 중서부 주요 도시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전체 좌석 공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오스틴 국제공항(Austin-Bergstrom International Airport,AB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항공 좌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의 증편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오스틴공항 최대 항공사인 Southwest Airlines가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6년 3월 ABIA에 승무원 기지를 신설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오스틴 출발 직항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틴시와 텍사스주는 이번 기지 신설을 위해 수백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약 2천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기즐란 바다위 오스틴공항 최고경영자(CEO)는 “승무원 기지는 직항 노선 확대와 함께 성수기나 악천후 상황에서도 운항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공항 확장 가속…2026년 상반기 주요 시설 개장
오스틴공항은 대규모 확장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약 2년간 개보수가 진행된 제3 보안 검색대는 2026년 초 재개장 예정이며, 검색 라인과 발권 카운터가 대폭 늘어난다.
또한 바버라 조던 터미널 서쪽에는 약 7만 4천㎡ 규모의 확장 공간이 올봄 문을 열어 신규 탑승구 3곳과 어린이 놀이 공간, 반려동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가 이용하던 사우스 터미널은 철거되고, 향후 20개 이상 탑승구를 갖춘 신규 콩코스가 2030년대 초 개장할 예정이다.
공항 측은 최근 2억4천100만 달러를 투입한 신규 수하물 처리 시스템도 조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간당 처리 능력은 기존의 두 배 이상인 4천 개 이상으로, 항공편 지연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항공 교통 관제 인력 부족 문제는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방항공청(FAA)이 훈련생을 추가 배치했지만, 오스틴 관제탑 인력은 권장 수준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출발 전 지상 대기 지연이 잦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26년 여름 하루 최대 132편의 오스틴 출발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109편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신규·증편 노선에는 콜로라도 스팀보트 스프링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펜서콜라,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오하이오 신시내티, 워싱턴주 시애틀 등이 포함된다.
델타항공은 덴버, 마이애미에 이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몬태나주 보즈먼·칼리스펠, 플로리다 데스틴 등으로 노선을 확대한다. 멕시코 칸쿤과 로스카보스 노선도 연장 운항된다.
프런티어와 얼리전트항공은 사우스 터미널 폐쇄에 따라 바버라 조던 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일부 노선을 감축할 예정이다. 비용 상승분은 결국 항공권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아메리칸항공은 마스터스 골프대회와 켄터키 더비 기간에 맞춰 오거스타와 루이빌로 특별 직항편을 운항한다. 독일 루프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 직항 노선을 유지하며, 영국항공은 런던 히드로 노선을 하루 두 차례로 증편한다.
한편 멕시코 저비용항공 비바(구 비바 에어로버스)가 추진하던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공항 노선은 미 교통부 결정으로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오스틴공항은 “2026년은 오스틴 항공 네트워크가 질적·양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여행객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애폴리스 ICE 총격 사망 사건] 합법 한인 이민자도 안전하지 않다](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s-2-120x86.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