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미국 항공사들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정시 운항률 (On-Time Performance, OTP) 에서 델타 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텍사스를 기반으로 하는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해 기준 북미 항공사 중 중위권에 머물렀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서리움(Cirium)의 집계에 따르면 델타 항공은 정시 운항률 80.9%로 북미 항공사 가운데 1위를 차지, 5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알래스카항공, 스피릿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상위권에 올랐다.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을 대표하는 두 항공사는 중간 순위에 위치했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은 76.43%로 6위, 달라스 러브필드를 거점으로 하는 사우스웨스트는 77.04%로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제트블루, 웨스트젯, 에어캐나다, 프론티어항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리움은 항공기가 예정된 게이트 도착 시각보다 14분 59초 이내에 도착할 경우를 ‘정시 운항’으로 정의한다. 최근 항공업계에서는 정시성이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 운영 효율성, 전반적인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아메리칸항공은 지난해 220만 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해 경쟁사인 유나이티드와 델타를 크게 웃도는 운항 규모를 보였지만 높은 운항량이 정시성 확보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리움의 제러미 보언 최고경영자(CEO)는 “일관된 정시 운항률을 유지하려면 정교한 네트워크 계획과 운영 협력, 그리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회복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순위는 항공사들의 운영 규율과 실행력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북미 주요 항공사들의 성과가 포함됐으나, DFW 국제공항과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은 세계 공항 정시 출발률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5년 글로벌 항공사 정시성 평가에서 에어로멕시코 글로벌 1위
Cirium과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에어로멕시코(Aeromexico)가 약 90.0%의 정시 도착률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사우디아(Saudia)는 86.5% 수준으로 2위, 스칸디나비안 항공(Scandinavian Airlines)은 86.1%로 3위권에 올랐다.
미국 항공사 가운데서는 델타 항공이 정시율 약 80.9%로 미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으나, 글로벌 순위는 10위권에 머물렀다. 델타항공은 과거 여러 차례 플래티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나, 2025년에는 해당 상을 받지 못했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이베리아 익스프레스, 필리핀항공 등이 지역별 정시성 상위 항공사로 평가됐다. 한국의 대한항공의 경우 2025년 글로벌/아시아-태평양 항공사 리스트에 대한항공은 포함되지 않았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2025 서리움 공식 정시운항 상위 리스트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며, 개별 OTP 순위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공개된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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