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나카섹 제공
[휴스턴=텍사스N]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나카섹) 텍사스(휴스턴 소재) 지부가 출범 7개월 만에 한인 시니어 지원과 권익 신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나카섹 텍사스(대표 신현자)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그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류 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한인 어르신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이들을 최선으로 섬기기 위해 출발했다”며 “공공 정책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목소리를 내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공식 개소식 개최…정치권 인사 대거 참석
나카섹 텍사스는 지난 4월 30일 휴스턴에서 공식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알레한드라 살리나스 휴스턴 시의원, 페니 쇼 텍사스 주하원의원, 레슬리 브리온스 해리스 카운티 커뮤니셔너실 관계자 등 지역 정·재계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화관무 공연과 음식을 선보였으며, 단체가 제공하는 언어 통역 서비스, 공공 혜택 신청 지원, 커뮤니티 예술 클래스 등이 소개됐다. 당일 후원 행사를 통해 모금된 1만 2천 달러(약 1천 600만 원)는 향후 한인 사회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치유와 소통’…한인 시니어 위한 미술 교실 호응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한인 어르신 3명 중 1명은 문화 및 언어 장벽으로 인해 고립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카섹 텍사스는 이러한 시니어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채화 교실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 중인 우진선 씨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세상이 조용해지고 걱정이 사라진다”며 “집에서 완성된 작품을 보면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이데이 행진 및 선거 통역 지원…한인 권익 신장 앞장
권익 신장을 위한 정치·사회적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다. 단체는 지난 5월 1일 세계 노동절(메이데이)을 맞아 시민권 취득 확대, 보건·교육 재원 마련을 위한 부유세 부과 등을 요구하는 전국 공동 행진에 동참했다.
이어 5월 26일 치러진 미국 연방상원의원 텍사스주 민주당 결선투표일에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돕기 위해 나섰다. 나카섹 텍사스 팀은 관내 주요 투표소 두 곳에 배치되어 한국어 통역을 지원하는 등 한인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언어 지원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왔다.

신규 캠페인 ‘인간다운 삶(A Livable Life)’ 전개
나카섹 텍사스는 나카섹 전국 네트워크와 발맞춰 신규 조직화 캠페인인 ‘인간다운 삶(A Livable Life)’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이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모토 아래 진행된다. 단체는 향후 설문조사와 주민 조직화, 정치 교육 등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