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더파크경찰국제공
[오스틴=텍사스N]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첫날 밤 텍사스주 시더파크에서 무차별 총격을 벌인 일당이 경찰과 드론의 합동 작전 끝에 덜미를 잡혔다.
시더파크 경찰서는 4일(토) 자정이 지난 직후 케터링 로드와 백다드 로드 인근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추가 총성을 확인한 뒤 즉시 주변 포위망을 구축했으며, 윌리엄슨 카운티 보안관실에 드론 팀 지원을 요청했다.
야간 수색에 투입된 드론은 용의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경찰의 안전한 접근을 도왔으며, 포위된 용의자들은 저항 없이 투항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무기 등 총 7정의 총기를 압수했다. 압수된 총기 중에는 드라코(Drako) 스타일 권총 2정과 글록(Glock) 권총 5정이 포함됐다. 특히 글록 권총 중 2정에는 일반 권총을 자동화기(기관총)로 변환해 주는 불법 부품인 일명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는 총 3명이다. 프란시스코 에르난데스(41)는 금지 무기 소지 및 불법 총기 소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브라이언 에르난데스(17)와 이스라엘 벤세스(18) 역시 금지 무기 소지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들과 윌리엄슨 카운티 보안관실 드론 팀의 긴밀한 공조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사건을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독립기념일 축하를 이유로 허공에 총을 쏘는 행위는 절대 안전한 축하 방식이 아니다”라며 “위로 쏜 총알은 반드시 아래로 떨어지게 돼 있으며, 이 같은 무모한 총격은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