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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스·포트워스 월요일부터 비와 뇌우…전선 통과 후 아침 기온 40~50도대
- 휴스턴 화요일 오후부터 비 가능성…서부 텍사스는 강풍·국지적 홍수 주의
- 핼러윈 주말 지나 기온 하락…지역별 기온 차이 커
[텍사스N=안미향 기자] 텍사스 전역에 다음 주 초 한랭전선(Cold Front)이 통과하면서 일부 지역에 강한 뇌우가 발생하고 아침 최저기온이 화씨 40도대(섭씨 4~9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30일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한랭전선은 주말 이후 텍사스 북부와 서부를 거쳐 남동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선이 통과하기 전에는 비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에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에 따라 기온 하락 폭과 강수량에 차이가 크고, 강한 뇌우의 발생 위치와 시점에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달라스·포트워스, 월요일부터 뇌우 … 아침 기온 화씨 40도대까지
북텍사스는 다음 주 초 한랭전선의 영향을 직접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국립기상청 포트워스 사무소에 따르면 30일과 31일 오전까지 북텍사스와 중부 텍사스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으며, 이후 토요일 오후부터 점차 날씨가 개선될 전망이다.
할로윈인 31일에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지만 오후부터 강수 가능성이 낮아져 저녁 야외활동에는 상대적으로 나은 날씨가 예상된다. 그러나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2일부터는 새로운 기상 시스템이 접근하면서 다시 비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기상당국은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사이 북텍사스 일부 지역에 강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강한 돌풍과 우박을 동반하는 뇌우가 발생할 수 있어 향후 예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랭전선이 통과한 뒤에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60도대 후반에서 70도대 초반(섭씨 약 20~23도)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화씨 40도대 후반에서 50도대 초반(섭씨 약 8~11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휴스턴, 화요일 오후부터 비 가능성 … 기온은 50도대
휴스턴을 포함한 텍사스 남동부 지역은 북텍사스보다 한랭전선의 영향을 늦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랭전선은 다음 주 화요일인 11월 3일 오후나 저녁 무렵 휴스턴 지역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전선이 접근하면서 비와 뇌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강수 범위와 강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전선 통과 후 휴스턴의 낮 최고기온은 화씨 70도대(섭씨 약 21~26도), 아침 최저기온은 50도대(섭씨 약 10~15도)로 예상된다.
북텍사스처럼 아침 기온이 40도대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습도가 낮아지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한랭전선은 11월 3일 중간선거 당일 텍사스 남동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들은 당일 강수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팬핸들 지역, 시속 80㎞ 넘는 강풍 가능성
텍사스 북서부 팬핸들 지역은 이번 기상 시스템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국립기상청 아마릴로 사무소에 따르면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사이 콜로라도 동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팬핸들 지역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북서부 팬핸들 지역에서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50마일(약 80㎞)을 넘을 가능성이 30~60%로 예보됐다.
아마릴로의 아침 최저기온은 화씨 40도대 후반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강풍이 발생할 경우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대형 트럭과 캠핑카 등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차량은 주의가 필요하다.
서부 텍사스, 집중호우와 국지적 홍수 위험
엘파소와 빅벤드 등 서부 텍사스에서는 한랭전선이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 엘파소 사무소는 30일 서부 텍사스 상당 지역에 홍수주의보(Flood Watch)를 발령했다.
일부 강수대에서는 3인치(약 76㎜)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강한 비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도로 침수와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에 주의해야 한다. 비는 토요일인 31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후 일요일 밤 한랭전선이 서부 텍사스에 도달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엘파소의 다음 주 초 아침 최저기온은 화씨 40도대 후반에서 50도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오스틴·중부 텍사스도 기온 변화 주시
오스틴과 샌안토니오를 포함한 중부 텍사스 역시 다음 주 한랭전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북텍사스와 남동부에 비해 전선 통과 시각과 지역별 강수량에 대한 예보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다음 주 초에는 기압계 변화에 따라 비와 뇌우의 발생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야외활동이나 장거리 이동을 계획한 주민들은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11월 3일 선거일, 비와 강풍 가능성에 주의
이번 한랭전선은 텍사스 중간선거 본투표일인 11월 3일 전후로 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북텍사스에서는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사이 뇌우 가능성이 있으며, 휴스턴 등 남동부 지역에서도 화요일 오후나 저녁에 비가 내릴 수 있다.
강한 뇌우가 발생할 경우 일시적인 집중호우와 돌풍으로 교통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 기상당국은 아직 강한 뇌우의 구체적인 발생 지역과 강도에 불확실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특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역별 기상정보는 미 국립기상청 공식 웹사이트(www.weather.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