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dBath & Beyond, 150개 매장 폐쇄 및 대규모 정리해고 단행

지난 3개월간 매출 26% 하락, 주가도 20% 폭락

 

사진 / Marketwatch

미국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배드베스앤비욘드(Bed Bath & Beyond)가 미 전역에서 150개 매장 폐쇄와 함께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31일(수) 발표했다. 

배드베스앤비욘드는 미 전역 매장중 판매실적이 저조한 매장들을 차례대로 정리하고 전체 직원의 20%에 달하는 정리해고를 단행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배드베스앤비욘드 최근까지도 판매실적이 저조했고 지난 석 달 동안 전체 매출이 26%나 떨어졌고 회사의 주가역시 20%이상 하락했다.

회사실적이 연일 떨어지자 배드베스앤비욘드 이사회는 마크 트리튼 최고경영자를 해임하고 새로운 경영방식을 위해 임시 최고경영자를 임명하기도 했다.

배드베스앤비욘드의 임시 CEO인 수 고브 사장은 “더나은 고객서비스 제공과 성장주도 및 비즈니스 수익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는 기본적인 경영철학을 수용할 것”이라며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쇼핑을 제공하고 시장에서 우위를 되찾기 위해 중요한 변화의 시기”라고 말했다.

배드베스앤비욘드 폐쇄예정인 지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매장정리와 정리해고로 신규자금을 조달한 뒤 경쟁력을 다시 강화할 방침이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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