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 자사 브랜드 여성 생리용품에 대해 가격인하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25% 할인 …. “판매세 대신 할인”

 

사진/ Kxan

CVS가 자사 브랜드 여성 생리용품에 대해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CVS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 전역 모든 매장에서 25%를 할인한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CVS는 지난 5일부터 알칸사와 조지아, 하와이, 루이지애나, 미주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위스콘신, 웨스트 버지니아 등 미국내 12개 주에서 여성용품 판매세를 대신 지불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CVS 는 “미 전역에서 판매세를 대신 내주고 싶었지만 주법에 따라 이를 허용하지 않는 곳이 많다”면서 판매세를 대신해서 지불하기보다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조지 메이슨 대학교가 2021년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여대생 10명중 1명이 일명 ‘생리주기 빈곤’을 겪고 있다. 생리주기 빈곤이란 생리용품을 구매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이다.

지난 7월 비영리단체가 조사한 연구(USA Facts )에 따르면 앨라바마, 애리조나, 알칸사, 조지아, 하와이, 아이다호, 인디애나, 캔사스, 캔터키, 미시시피, 미주리, 노스 캐롤라이나, 노스 다코다, 오클라호마,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다코다,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위스콘신, 와이오밍 등 22개주가 여성용품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시민들에게 여성용품을 무상제공하기로 한 생리용품법을 통과시켰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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