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전 수영 국가대표도 ‘의회 공격’ 가담”

사진/ NBC news

FBI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공격에 가담한 이들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전 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올림픽에서 두번의 금메달을 땄던 클레이트 켈러(Klete Keller)를 확인했다.

수영 뉴스 전문 사이트인 스윔샘(Swimsam)은 지난 11일(월) 의회를 공겨한 시위대 속에 켈러 선수가 있는 것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켈러 선수는 시위대 속에서 ‘USA’ 가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뉴욕타임즈는 시위대가 의회를 공격하는 영상을 보고 캘러 선수를 알아봤으며 그가 현장에 있다는 것에 놀라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보도했다. FBI는 영상자료를 토대로 켈러선수가 불법적 행동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기소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켈러 선수는 2000년, 2004년, 2008년 하계 올림픽에서 400m 자유형과 자유형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했고 마이클 펠프스와 팀동료였다. 그러나 그가 수영선수로서 만족한 삶을 살지만은 않았다고 NBC는 보도했다. 2014년 그가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수영에만 집중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며 스포츠인으로서 삶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FBI는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 영상을 토대로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의 조사를 진행중이며, 폭력시위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의 신원파악을 위한 시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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