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B, 유벨디에 1천만 달러 기부 … “새학교 건설에 사용”

찰스 버트 최고경영자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 학교는 안전해야"

 

 

사진/ 유벨디 롭 초등학교 (텍사스N 자료사진)

찰스 버트 파운데이션(Charles Butt Foundatio)과 식료품 소매업체 H-E-B가 지난달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가 사망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롭 초등학교를 대체할 새로운 학교건설에 1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찰스 버트 파운데이션은 2000년에 설립된 재단으로 H-E-B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찰스 버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텍사스 최대 비상장 고용주인 H-E-B는 기부금이 새롭고 안전한 학교를 다시 짓고 롭 초등학교 위치에 추모공원을 건설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벨디 교육구의 할 하렐 교육감은 “상처에 대한 치유과정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H-E-B의 기부에 큰 고마움을 전하며 새로운 학교건설에 대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회의를 개최할 것을 밝혔다. 하렐 교육감은 또 롭 초등학교 학생들 550여명은 새로운 학교가 지어질때까지 인근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은 포트워스에 기반을 둔 공립학교 설계 전문 회사인 Huckabee와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건설사 Joeris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유벨디 교육구는 오는 2024년 새로운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H-E-B에 재차 감사를 전했다. 

H-E-B의 버트 회장은 성명에서 “유벨디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것이 1959년이다. 유벨디 주민들 모두 우리의 사람이며 지역 사회가 비극적인 사건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H-E-B가 함게 할 것”이라며 “우리의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이며 학교는 아이들이 성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