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자산운용 “향후 5년내 소매업 최대 5만개 매장 폐쇄”

‘의류 및 악세사리, 가정용 가구 및 전자 소매업체 등의 미래 암울”

 

사진 / NBC

미국 소매업의 미래에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UBS 자산운용은 19일(화) 발표한 보고서에서 향후 5년 동안 미국내 소매업 가운데 4만개에서 5만여개 매장이 폐쇄될 것으로 예측했다.

CNBC에 따르면 UBS 자산운용은 앞서 2026년까지 8만여개의 매장이 폐쇄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UBS 자산운용이 예측한 최악의 소매업은 의류 및 악세사리 소매업체, 가구, 전자 소매업체 순으로 향후 5년동안 약 2만 3,500개의 매장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반 잡화는 상황이 나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CNBC는 타겟이나 월마트와 같은 식자재 및 일반 잡화, 자동차 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매장들은 우울한 전망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지만 오프라인 매장들의 전략적 마케팅으로 펜데믹 상황에서도 수입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의 소매 부동산 예측은 암울한 전망에 비해 긍정적 예측이 나오기도 하지만 일부 도시에서는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상업부동산 전문가들은 “펜데믹으로 인해 정체됐던 소매업 부동산 시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매업의 최고 호황기였던 5년 전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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