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벌들의 집단 공격받은 주민 ‘사망’

전문가들 “야생벌 공격 피하려면 밝은 색상 옷은 피하라”

 

사진 / NBC

북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서쪽으로 120마일 떨어진 브레켄리지(Breckenridge)의 한 주택에서 벌들의 습격 받은 주민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레켄리지 소방당국은 26일(월) 스티븐 카운티의 허바드 크릭 호수 근거 주거지에서 벌들이 주민을 습격해 한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명은 벌에 심하게 쏘인 후 심장이상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보안국은 “매우 활동성이 강한 벌들”이었다면서 “피해 주민이 집안으로 들어갈 때 벌들의 집단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피해주택 인근 나무 안쪽공간에 자리한 상당한 크기의 벌집을 발견해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또 벌집제거 이후 지역주민들을 방문, 소음이 강한 기계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벌떼는 최대 시속 70마일의 속도로 공격을 가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벌떼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낮고 그늘진 곳에서 자세를 낮추고 있는 편이 더 낫다고 조언한다.

또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벌에 쏘인후 1시간내 사망할 확률이 50%나 되기 때문에 야외활동 중 야생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노라색이나 흰색등 밝은 색상의 옷을 피하고 향이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나 화장수도 피하는 것이 좋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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