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달러트리 매장에서 6세 여아 납치미수 사건 발생

가족도 매장내에 있었지만 잠시 아이혼자 있는 동안 납치 시도

 

사진/ Kxan 캡쳐

오스틴에서 6세 여아 납치 미수사건이 발생했다. 오스틴 경찰이 지난 주말 공개한 수사자료 및 체포진술서에 따르면 지난 23일(화) 오후 7시경 35번 고속도로와 인접한 한 달러트리 매장에서 6세 소녀를 납치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엄마와 동생 등 가족과 함께 달러 트리 매장에 들어갔고 잠시 다른 통로 진열대에서 사탕류를 찾고 있었다.

아이가 사탕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한 남자가 아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만지며 냄새를 맡기도 했다. 아이는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이내 남자는 아이를 붙잡아 가게 뒷편으로 이동하며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목을 잡아당겼다.

다행히 아이의 동생이 이 광경을 보고 비명을 질렸고 용의남성은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스틴 경찰은 달러트리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32세 용의남성을 발견, 납치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현재 트래비스 카우티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로 2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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