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인트메리 대학교 임성배 교수 제공
“겸손과 도덕적 삶을 바탕으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가 샌안토니오 세인트메리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지난 28일(화) 세인트메리 대학교 임성배 교수가 진행하는 유라시아 공동체 강좌 초청강연에 나선 정 총영사는 STEP 리더십을 강조했다.
STEP 리더십이란 Servant, Transformational, Ethical, Public의 앞자리를 따온 약자다. 사전적 의미로는 하인, 변혁, 윤리, 공공이라 해석되며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접할 수 있는 논리다. 하지만 기독교 밖 세계에서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리더십 논리다.
Servant는 하인, 낮은 사람이 아닌 인적자원이 되는 존재로 성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이나 사회를 이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중요한 인적자원이 되는 것이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Transformational(변혁) 역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라면 윤리적 가치관(Ethical)이 바탕이 되야 하며 개인이 아닌 공공(Public)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정영호 총영사는 STEP 리더십을 통해 겸손과 도덕적 삶을 바탕이 되는, 꿈을 현실로 만들 혁신을 이끄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총영사는 또 동서대학교에서 온 8명의 교환학생들에게 “미국에서 교환학생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끊임없이 지속하는 삶을 추구, 세상에 유익한 인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영사는 강연에 앞서 제이슨 피어스 수석 부총장과 면담후 동 대학에 위치한 세종학당을 방문해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