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상승 오스틴 주택가격 4년만에 제자리 유지

오스틴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 보고서 발표 ... 센트럴 텍사스 주택중간 가격 안정세

 

사진/ CBS news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던 오스틴-라운드락 지역 주택가격이 4년만에 제자리를 유지했다. 오스틴 부동산 중개인 위원회(Austin Board of Realtors)가 발표한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틴-라운드락를 포함한 센트럴 텍사스 주택 중간가격 상승률이 0%로 기존값을 유지했다.

오스틴의 집값 상승은 미 전역에서 상위권에 들 정도로 가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난 5월 중간가격이 67만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동월에는 중간가격이 40만달러였으나 불과 3년만에 27만달러나 급등,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높은 주택가격을 형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11월 들어 주택가격이 안정세에 들어가면서 55만 달러대의 중간가격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틴은 지난달 주택판매가 37% 감소해 지난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주택판매 감소율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처럼 주택판매 감소가 중간가격 안정세의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했다.

매물로 나온 주택의 경우에도 평균 58일 정도 시장에 올라온 상태로 전년도 동월 36일보다 시장에서 머문 날이 늘었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의 주택판매는 45%감소해 882건으로 나타났고 윌리엄슨 카운티의 경우 730건 매매로 지난해보다 39% 감소했다. 해이즈 카운티 역시 13.6% 감소했지만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도보다 5.2% 상승한 41만 4,500달러를 기록했다.

배스트롭 카운티와 콜드웰 카운티 역시 주택판매는 감소했으나 중간가격은 5%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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