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집 앞에 ‘잘린 돼지머리’ … “경기부양책 불만”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의 집이 반달리즘(Vandalism, 건물 및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 테러 당했다. 펠로시 의장의 주택 차고 앞에는 “2,000 달러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낙서와 함께 가짜피, 잘린 돼지머리가 놓여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차고 문에는 “우리는 모든 것을 원한다”는 문구를 통해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펠로시 의장의 집은 지난 한해동안 반달리즘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왔다.

지난해 9월, 샌프란시스코의 비필수 업종에 대한 셧다운이 발표된 직후 미용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펠로시 의장의 집앞에 검은 쓰레기 봉투를 쌓아놓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은 “정부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 위해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는 절대 정당화될수 없다”며 “비생산적이며 불필요한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사건을 조사중에 있으며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실에서는 어떠한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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