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공유 추가금액 부과 시스템 … 오는 8월 22일부터

현재 일부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암호공유 차단 시험 진행

 

넷플릭스 사용자가 다른 가족과 계정공유시 추가 금액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시험 중에 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사용자는 모든 기기에서 넷플릭스에 접근 가능한 ‘홈’을 오는 8월 22일부터 신규도입하고 설정된 ‘홈’과 다른 장소에서 넷플릭스에 로그인할 경우 매월 추가요금을 부과한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 등은 추가요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넷플릭스 기본요금제 사용자는 ‘홈’을 하나 추가할 수 있으며 표준요금제 사용자는 2개의 ‘홈’, 프리미엄 요금제 사용자는 최대 3개의 ‘홈’을 추가할 있다.

넷플릭스는 19일(화) 서명을 통해 “현재 한가구당 부과하는 요금제는 넷플릭스의 장기 투자 및 개선 능력을 약화시킨다”면서 IP 주소, 디바이스 ID 및 계정 활동을 통해 사용 중인 가정들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바뀌는 정책에 따라 넷플릭스 사용자는 설정에서 계정에 연결된 ‘홈’을 관리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시스템의 시험을 위해 현재 일부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암호공유를 차단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칠레와 코르타리카, 페루에서는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사용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3천만 가구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1억 가구 이상이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암호 공유 단속 외에도 표준 스트리밍 요금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 지원 요금제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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