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라스 한인회관에서 유성주 한인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023 달라스 코리안 문 패스티벌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이 오는 10월 7일 개최된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는 지난 28일(수) 기자회견을 열고 2023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10월 7일 개최되며 한국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달빛’을 주제로 하는 달빛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매년 역대급 인원이 참가하는 북텍사스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인식될 만큼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모이는 진풍경을 선사하기도 했다. 달라스 한인회측은 올해도 북텍사스 한인사회를 포함해 현지인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고 한국문화와 한국의 음식, 다양한 공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코리안페스티벌은 달라스 한인사회가 함께 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할 계획이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김원영)가 축제를 준비하고 주달라스출장소(소장 김명준)와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달라스 코리아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더한다.
올해 코리아페스티벌 중앙무대에는 다양한 공연이 오를 전망이다 .특히 전체 공연의 35%를 지역사회 한인들의 무대로 채워지게 된다. 매스터코랄과 태권도 시범공연, 라인댄스 등 한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준비된다.
미주 지역 코리안페스티벌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바로 K팝 커버댄스 무대다. 지역내 청소년들부터 성인까지 한국 아이돌 그룹의 어려운 춤동작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커버댄스 무대는 관중을 열광시킨다. 달라스 코리안페스티벌 역시 K팝 커버댄스 무대를 위해 8월 1차 오디션을 통해 무대에 오를 댄스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국악무대 역시 전체 공연의 35%를 차지하게 된다. 한국의 광개토 사물놀이의 공연과 달라스에서 활동하는 박성신 국악팀이 정악과 민속악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달빛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할 강강술래를 통해 ‘하나되는 북텍사스 지역사회’를 기원하게 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